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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북한의 시장화와 비핵화
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최근의 북한 변화를 생생히 말해주는 이야기가 있다. 일본으로 표류해 온 북한 어부와 어선을 조사하던 일본 공무원은 놀랬다고 한다. 선장은 자신이 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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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권에서도 우려 나오는 ‘65세 정년연장’…"노인들 표 달라는 정책이냐"
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언급한 ‘65세 정년연장’을 놓고 정치권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. '가업상속 지원세제 개편방안 당정협의'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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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국 칼럼] 권력자는 부지런한 게 미덕이 아니다
김진국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허풍쟁이 남편에 관한 우스개가 있다. “나는 큰 일만 결정하고, 사소한 일은 아내에게 맡겨 가정이 화목하다”는 이야기 말이다. ‘큰일은 무엇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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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토사오정]황교안의 마이웨이, 의장·당 대표 모임 초월회 불참
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의장과 여야 당 대표들의 오찬 모임인 ‘초월회’에 불참했다. 국회의장과 여야 당 대표의 오찬 모임인 초월회가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렸다. 먼저 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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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국당에 “인적 혁신하라”는 이문열의 고언
보수도 ‘혁신’해야 한다. 이제 새로운 것이라면 거부하고, 낡은 것이라면 끌어안는 것이 보수라는 착시에서 자유한국당은 벗어나야 한다. 그게 원로 소설가 이문열씨가 지난 8일 황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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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동호의 세계 경제 전망] 중국의 일대일로 진격에 미국이 방어의 칼 뽑아들었다
━ 21세기 황화론이 불 붙인 미·중 무역전쟁 [그래픽=최종윤 yanjj@joongang.co.kr] 칭기즈칸은 무자비했다. 저항하는 민족 앞에 관용은 없었다. 기마 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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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미국을 “친구”라 부르며 ‘새 반격 카드’ 꺼냈다
시진핑(習近平)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공식 석상에선 처음으로 “친구”라 불렀다.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(SCMP)는 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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관직 물러나면 고향으로… 흔했던 귀농귀촌이 시들해진 까닭
━ [더,오래]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(48) 옛날의 귀농·귀촌은 지금의 것과 다른 면이 있다. 예전에는 벼슬에 급제해 마을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고향으로 돌아오곤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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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ho&Why]여권에서 회자되는 '이낙연 활용법'
지난달 30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언제쯤 움직일까. 여권에서는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범여권 1위를 달리는 그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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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에듀체크]학생 수 줄면 대학 가기 쉬워질까?
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, 대구 경북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. [연합뉴스] \ ‘1980년 1440만 명, 2019년 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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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 유럽의회 선거 그 후…극우·포퓰리즘 세력 EU 예산안 좌지우지?
EU 반대 세력 유럽의회 선거에서 약진…중도세력은 유럽의회 과반수 차지 유럽의회 선거 결과 중도 주류 정당이 퇴조하고 극우·포퓰리즘 정당이 약진했다. 사진은 이탈리아 포퓰리스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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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재인 "이분법 끝났다"했지만…‘좌우 하이브리드’ 가능할까
지난 3일 홍카레오 녹화 현장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. [중앙포토] “이런 게 정상적인 거죠. 진보든 보수든 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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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수 속에 임기 늘린 FIFA 회장 "축구 안에서의 돈은 축구로..."
5일 FIFA 총회에서 회원국 대표들의 박수 속에 연임에 성공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. [신화=연합뉴스] 잔니 인판티노(49·스위스) 국제축구연맹(FIFA) 회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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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임 100일 맞은 황교안 “초심을 다시 생각한다”
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. 변선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"우리 스스로 당을 개혁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역사의 주체 세력이 될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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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열린 정개특위 “이달 안에 선거법 의결”…한국당, 회의 자체 반대
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에서 김종인 정개특위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 [뉴스1]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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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벤처 성공 신화를 다시 쓰게 하려면
장정훈 산업 2팀 차장 한국에서 유독 성공한 벤처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뭘까. 물론 우리도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대기업 반열에 오른 성공한 벤처를 갖고 있다. 하지만 이들은 모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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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, 천안문 사태 뒤 경제는 발전해도 정치는 멈춰섰다”
천안문 사태 30주년을 맞은 4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에 걸린 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초상화 앞에서 공안들이 보초를 서고 있다. 천안문 사태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를 요구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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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 “어제 유시민 태도 참 품위 있었다”
3일 공개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‘홍카레오’ 방송 장면. [사진 홍카레오 갈무리]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공개 토론을 마친 홍준표 자유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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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국하자 마자 모교 강연으로 정치재개 시동 건 김병준
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정치 복귀 의지를 표명했다. " src="https://pds.joongang.co.kr/news/compon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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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온 김병준 "국가 역행 중…정치 현실서 발 빼기 쉽겠느냐"
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행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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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중국, 경제는 발전해도 정치는 멈춰 선 절름발이 됐다”
“다행히도 역사는 인민이 쓰는 것이다.” 문화대혁명 당시 마오쩌둥에 의해 숙청돼 생을 마감해야 했던 당시 중국의 2인자 류사오치가 외쳤던 말이다. 그러나 많은 경우 인민에 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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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준표, 홍카레오 후기 “달라진 유시민처럼, 文정권도 달라졌으면”
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. [연합뉴스]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토론배틀 '홍카레오'(홍카콜라+알릴레오) 방송 후기를 남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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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시민 “정치 절대 안해”…홍준표 “절대는 스님 담뱃대”
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(왼쪽)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전 유튜브 토론 '홍카레오(홍카콜라+알릴레오)' 녹화를 위한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 앞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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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론배틀 마친 유시민·홍준표, 공감한 주제는
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(왼쪽)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. [연합뉴스] 유시민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'토론배틀'을